'4골 폭발' 리버풀, 맨시티 무적행진에 급제동

'4골 폭발' 리버풀, 맨시티 무적행진에 급제동

2018.01.15.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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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올 시즌 2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7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9분, 리버풀의 체임벌린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포문을 열어젖힙니다.

하지만 30여 분 뒤 맨체시터 시티도 르로이 사네가 대포알 왼발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들어 급격히 리버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4분 피르미누의 칩샷에 이어, 2분 뒤에는 마네가, 23분에는 이집트 왕자 살레가 상대 골키퍼 실수를 장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버풀은 맨시티의 막판 추격에 두 골을 내줬지만 결국 4 대 3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버풀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로 올라섰고, 시즌 개막 이후 22게임 무패행진을 달리던 선두 맨시티는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15년간 리버풀 안필드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도 다시 한 번 되풀이됐습니다.

리그 6위 아스널은 본머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3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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