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도 날까?...스키점프 운명의 주말

평창에서도 날까?...스키점프 운명의 주말

2018.01.17.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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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6회 연속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한 스키점프 선수들인데요.

이번 주말 평창행이 판가름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98년 나가노 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소치 대회까지.

최흥철과 최서우, 김현기와 강칠구 등 스키점프 국가대표 4인방은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날았습니다.

그리고 성큼 다가온 평창.

어느덧 30대 중반의 무게는 전성기를 지난 선수들에게 더욱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메달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관심과 지원도 크게 줄었습니다.

막내 강칠구는 2016년 은퇴를 결정하고 코치로 변신했습니다.

평창행 티켓도 첫 여자 국가대표 박규림과 최서우가 따낸 두 장에 불과합니다.

6회 연속 올림픽에 함께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흥철과 김현기는 마지막 도전을 이어갑니다.

주말 터키에서 열리는 대륙컵 대회 결과에 따라 평창 올림픽 출전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조은상 / 스키협회 사무처장] : 최흥철 김현기 선수가 대륙컵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면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한스키협회는 두 선수가 티켓을 따낸다면 노르딕복합의 박제언을 포함해 단체전 출전도 타진할 계획입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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