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최경주 박세리, 유망주들과 함께한 행복 라운드

'골프 전설' 최경주 박세리, 유망주들과 함께한 행복 라운드

2018.05.16.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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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최강 한국 골프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꿈나무 선수들과 값진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나라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에게는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골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은 전설적인 스타들이 한자리에 섰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꿈나무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입니다.

[정찬민 / 골프 국가대표 : (선배님들을)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뵈니까 많이 설레요. (벙커샷을) 배워서 벙커에 빠져도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는 대선배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후배를 향한 애정과 사랑이 배어납니다.

[박세리 / 前 프로골퍼 : 느낌상 한두 번 쉬었다 들어가는 것과 (백스윙이) 짧아진 상태에서 내려오는 건 몸이 자동으로 반사되게 돼 있거든.]

자신이 후원한 장학생 선수에게는 골프 외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최경주 / 프로골퍼 : 잘 먹어야 해. 그래야 볼 칠 때 에너지가 많이 발생하지.]

최경주와 박세리 등 15명의 전·현직 프로 선수들은 후배들과의 동반 라운드 내내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해 각 시도별 추천 선수 등 45명의 골프 유망주들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박세리 / 前 프로골퍼 : 저로 인해 (골프를) 시작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제2의 박세리, 제2의 박인비가 아닌 더 나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해요.]

[최경주 / 프로골퍼 : 레전드 선수들과의 만남은 앞으로 꿈을 키워가는 데 힘이 될 것이고 목표의식이 뚜렷해질 것이고 뭔가 배우게 될 것입니다.]

특별한 프로암 행사로 시작을 알린 남자 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은 17일부터 나흘간 열띤 우승 경쟁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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