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연타석포...두산 연패 탈출

김재환 연타석포...두산 연패 탈출

2018.06.06.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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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두산이 4번 타자 김재환의 연타석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재환은 5경기 연속홈런의 괴력을 뽐내며, 22호 아치를 그린 홈런 선두 최정을 3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투아웃 주자 3루, 김재환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4대0으로 앞선 3회에는, 다시 중월 솔로포를 터뜨립니다.

시즌 18호, 19호를 마크한 연타석 홈런!

4번 타자 김재환의 든든한 지원 속에 마운드에서는 유희관이 6이닝을 두 점으로 잘 막았고 4연패 끝에 거의 두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두산은 7대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IA는 선발투수 헥터와 버나디나의 활약 속에 3연승을 달렸습니다.

헥터는 kt 타선을 맞아 8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며 kt전 9전 전승을 기록했고, KIA는 한 점 차로 끌려가던 7회 상대 악송구와 버나디나의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어 5대2로 이겼습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샘슨이 LG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이성열이 쐐기 투런포를 쳐 8연승을 노렸던 LG에 급제동을 걸었습니다.

홈런 공장 SK는 김동엽이 두 방을, 홈런 선두 최정 등 3명이 한 방씩 모두 5번의 아치를 그리면서 삼성을 눌렀습니다.

롯데도 신인 한동희가 생애 첫 만루홈런을 때리면서 김경문 감독 하차 후유증에 시달리는 NC를 제압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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