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새 역사 썼다...72홀 역대 최저타로 우승

김세영, LPGA 새 역사 썼다...72홀 역대 최저타로 우승

2018.07.09.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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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세영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역대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김세영 선수, 나흘 동안 31언더파를 쳤죠?

정말 엄청난 기록이네요..

[기자]
김세영이 LPGA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김세영은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줄여 최종합계 31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위 시간다 선수와는 9타 차, 압도적인 우승이었습니다.

2001년 여제 소렌소탐이 작성했던 27언더파 기록을 세 타나 더 줄이면서 역대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김세영은 보기는 하나도 없었고, 버디만 7개를 보탰습니다.

3라운드를 8타 차 선두로 마치면서 오늘 4라운드를 출발했는데요.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 후반 9홀에서도 4개를 보태면서 여유롭게 우승했습니다.

2위와의 격차가 워낙 커서 사실상 자신의 기록과의 싸움인 셈이었는데, 침착하게 새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고요.

김세영 선수 그간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이번 최저타 우승으로 최저타 여왕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기대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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