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 축제 D-30..."종합 2위 수성"

45억 아시아 축제 D-30..."종합 2위 수성"

2018.07.19.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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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8일 인도네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30일이 남았습니다.

6번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개막 3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56년 만에 적도의 섬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5개로 종합 2위를 노립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은 역시 대형 스타들이 나서는 축구와 야구, 여자 등 구기 종목입니다.

와일드카드로 월드컵 스타 손흥민과 조현우를 선발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정예 멤버를 꾸린 야구 대표팀도 금메달을 놓고 다툴 타이완과 첫판부터 뜨거운 경쟁에 나섭니다.

[선동열 / 야구 대표팀 감독 :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건드릴 필요가 없고, 단체적인 팀플레이에만 치중할 생각입니다.]

여자 배구의 월드 스타 김연경은 자신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결은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단일팀 구성으로 이어집니다.

여자농구와 카누 용선,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남북 선수가 한 데 어울려 '팀 코리아'를 구성합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탁구와 청소년 축구가 단일팀을 구성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혜진 / 여자농구 대표팀 가드 : 선수들도 (단일팀에 대해) 기대하고 있거든요. 이번에는 이슈가 된 만큼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1,800여 명이 늘어난 1만1천300명의 선수가 465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다투게 될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은 6번 연속 종합 2위 수성의 결의를 다지며 남은 한 달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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