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름-박현수 금메달... '체조 부녀의 눈물'

나아름-박현수 금메달... '체조 부녀의 눈물'

2018.08.24.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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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상대팀 우즈벡은 최강의 팀으로도 분류되고 있습니다.

축구팀의 8강 전망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시안게임 오늘 경기부터 정리하죠.

사이클의 나아름, 조정의 박현수가 일찌감치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자카르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먼저 조금 전 금메달 소식부터 전해주실까요?

[기자]
먼저 사이클의 나아름 선수가 이번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조금전 끝난 여자 도로독주 2연패에 성공했고요, 개인도로 금메달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현수도 조정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조정 사상 아시안게임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여서정과 동반 금메달을 땄던 김한솔 선수. 오늘은 도마에서 금빛 착지를 기대하고 있죠?

[기자]
남자 기계체조 에이스 김한솔 예선 5위 성적으로 일찌감치 결선 진출한 상태입니다.

어제 마루운동처럼 도마도 난도 낮춰 안정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 리세광 선수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앵커]
여자수영 은메달 김서영 선수, 오늘은 금물살을 가를 수 있을까요?

[기자]
김서영 선수는 개인혼영 400m에 나서고 있습니다.

200m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었는데요.

예선 5위로 통과했습니다.

주종목인 200m를 예선 5위로 통과했습니다.

혼영 400m 우승자 일본 오하시를 꺾어야 합니다.

펜싱도 메달 레이스 마지막 날에 도입하는데요.

여자 에페 그리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이 벌어집니다.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자 강영미 선수가 2관왕에 도전합니다.

[앵커]
어제 기분 좋은 소식, 다시 한 번 정리해보죠.

체조에서 부전여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여서정 선수, 아빠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따주겠다고 기특한 소감까지 밝혔죠?

[기자]
여서정 선수, 올해 불과 16살입니다.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서정 선수의 아빠는 원조 도마의 달인입니다. 여홍철 교수인데요.

여홍철 교수는 선수 시절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직접 방송해설하면서 울먹이기도 했고요.

여서정 선수도 아버지처럼 금메달을 딴 소감 질문을 받았을 때 울먹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여서정 / 도마 금메달 : 아직 안 믿기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빠 응원이) 부담 되는 건 없었고,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빠는 저에 대해 저 잘 아시니까.]

[앵커]
또 펜싱의 구본의 길 선수는 2관왕이 됐고요. 태권도 이대훈 선수 3연패를 달성했군요?

[기자]
구본길 선수가 2관왕에 올랐고요.

사실 우리나라 남자 사브르 펜싱 단체는 세계 최강 실력을 자랑합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던 후배 오상욱 군과 힘을 합쳐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 선수도 체급을 올려서 3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신현우 선수, 우리나라 사격 대표팀에 첫 금을 안겼습니다.

[앵커]
그동안 경기력 논란에시달렸던 축구대표팀.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이란을 꺾었습니다.

이제 8강에서 강팀 우즈벡을 만나죠?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전후반 황의조 그리고 이승우 선수가 한 골씩 넣으면서 이란을 2:0으로 꺾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우즈벡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골키퍼가 조현우, 송범근 두 명에 밖에 없기 때문에만약 송범근 선수까지 다칠 경우는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 자리를 봐야 할 판입니다.

그런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바레인을 꺾고 8강을 이루면서마법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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