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체조 김한솔, 심판에 인사 안 해 금 놓쳐

남자 체조 김한솔, 심판에 인사 안 해 금 놓쳐

2018.08.24. 오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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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계체조의 간판, 김한솔이 금빛 연기를 펼치고도 심판에 인사를 안 해 금메달을 놓치는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김한솔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남자 도마 결선 2차 시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심판에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0.3점 감점을 받았습니다.

결국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기록한 김한솔은 홍콩의 섹와이훙에 0.062점이 뒤져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국제체조연맹 규정에 연기가 끝나면 심판에 인사를 해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몇 점을 감점해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대한체조협회는 국제체조연맹 심판위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은메달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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