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반도기 게양...카누단일팀 값진 동메달

첫 한반도기 게양...카누단일팀 값진 동메달

2018.08.26.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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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개막 9일째는 어제 한반도기 게양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단일팀이 카누 드래곤보트 여자 500m에서 단일팀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자카르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500m 경기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북 카누 단일팀이 종합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카누 드래곤보트 여자 500m 결선에서 2분 24초 78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앵커께서 말씀을 하신 대로 이렇게 되면 우승 국가의 국가가 연주가 되게 되는데 애국가가 아닌 이번에는 아리랑이 연주가 됩니다.

8일째였던 어제는 카누 용선 200m 동메달이 나오면서 한반도기가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단일팀이 따낸 메달은 한국, 북한에 모두 속하지 않고 별도 코리아메달로 집계합니다.

[앵커]
그리고 보통 암벽의 여제다, 김자인 선수, 그리고 사솔 선수는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두 선수 아쉽게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사솔은 클라이밍 여자 결선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일본 선수에게 뒤지면서 은메달이 됐고요.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자인 선수가 동메달을 걸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4년 전 인천 대회 때 노골드, 노골드 수모를 겪었는데 우리 한국 육상. 여자 마라톤에 나섰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오늘 오전에 끝난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에이스 김도연 선수가 출전했기 때문에 금메달 기대가 높아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도연 선수는 6위에 그쳤고요.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최경선 선수가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2시간 37분 49였습니다.

북한의 김혜성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어제 경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종목이죠. 주짓수 그리고 전통의 효자종목 볼링에서 금메달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성기라 선수가 주인공인데요.

성기라 선수는 이번 금메달로 국내 최강뿐 아니라 세계 최강 수준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게 됐습니다.

결승에서 싱가포르 선수들을 만나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성기라 선수는 세계선수권 등 최근 꾸준한 성적을 냈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강자를 다시 한 번 확인을 한 셈입니다.

남자 볼링 6인조도 그제 여자팀에 이어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주장 강희원 선수, 여자 6인조에서 우승한 이나영 선수와 함께 부부 금메달이라는 진기록도 낳았습니다.

[앵커]
오늘 야구 경기 있는데 야구대표팀 타이완과 첫 번째 경기가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현지 시간으로는 6시 반이고요. 한국 시간으로는 8시 반입니다.

아시는 대로 이곳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다섯 번 기도 시간이 있는데 이럴 때는 근처에 있는 모슬림사원에서 확성기로 아주 큰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저도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새벽 5시마다 확성기 소리가 나면서 잠을 설쳤는데요.

이곳은 기도 시간과 일상생활이 겹치면 일상생활을 잠시 중단을 하게 됩니다.

야구 경기도 마찬가지죠. 이곳 현지 시간으로 오늘 경기가 6시 반에 시작되는데 저녁 7시가 마침 기도 시간입니다.

10분 정도 야구 경기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아직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타이완전의 선발은 양현종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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