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 우승...축구 우즈벡전

한국 여자양궁 우승...축구 우즈벡전

2018.08.27.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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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금메달 소식인데요.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은 국제종합대회 사상처음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자카르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여자 양궁 대표팀 이야기부터 해보죠.

타이완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런데 남자 대표팀, 방금 전 경기가 끝났는데요.

은메달을 땄군요.

[기자]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 남녀 모두 리커브 단체전 동반 우승에 도전했는데요.

여자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남자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에이스 장혜진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타이완과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5:3으로 이기면서 6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선수들 개인전, 그리고 혼성 전에 부담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냈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남자부 경기에서는 역시 세트스코어는 5:3이었는데 오쉽게 타이완에 지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앵커]
오늘 축구가 있습니다.

한국 축구 사실상 결승이다 이렇게 불리는 8강전입니다.

강호 우즈벡과 맞붙죠?

[기자]
오늘 저녁 6시인데요.

우즈베키스탄은 올 1월에 있었던 23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 우승팀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는데 그때 우리 대표팀은 연장 접전 끝에 4:1로 졌습니다.

우즈백 전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대회 네 경기 전승인데요.

13득점 무실점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 와일드카드 손흥민이 있고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황의조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친 조현우 대신 골문을 지킬 골키퍼 송범근의 안정감 등이 변수입니다.

[앵커]
어제 열렸던 경기 좀 정리해 보죠.

카누 단일팀 국제종합대회 금메달 합작 새 역사를 썼군요.

[기자]
예선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요.

결선에서 간발의 차로 중국을 제쳤습니다.

2분 24초 788을 기록했고요.

중국과 태국을 따돌리면서 남북한 체육 교류의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남과 북의 국가가 아닌 아리랑이 울려퍼졌습니다.

손을 맞춘 지 불과 20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하나된 남북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결과였습니다.

[앵커]
여자 육상 정혜림 선수, 한국 육상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죠?

[기자]
정혜림 선수 별명이 허들공주였는데 어제 우승으로 진정한 허들 여왕으로 거듭났습니다.

허들 여자 1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선에서 13초 20으로 우승했고요.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라왔는데 결선에서도 적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의 천종원 선수도 남자 콤바인 정상에 올랐습니다.

[앵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팀, 첫 게임이었습니다.

복병 타이완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기자]
실업리그 출신인 타이완 투수 3명의 공을 제대로 공략 못했고요.

결국 1실점에 그치면서 2:1로 졌습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1회부터 투런포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타자들은 그 뒤로 1점밖에 만회를 하지 못했고요.

우리 대표팀 이렇게 되면서 조별리그 2위가 유력해져서 3회 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전승을 해서 나중에 타이완과 다시 맞붙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약체 인도네시아와 맞붙습니다.

말씀을 드린 대로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수퍼라인드 이후에 타이완과 다시 결승에서 맞붙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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