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정보경, 동반 금메달...리우 올림픽 한풀이

안바울·정보경, 동반 금메달...리우 올림픽 한풀이

2018.08.29.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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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유도 대표팀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따내며 경기 첫날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남녀 유도 간판, 안바울과 정보경이 리우 올림픽의 한을 풀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안바울이 경기 시작 40초 만에 첫 번째 업어치기를 시도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연속 동작으로 상대를 메칩니다.

그러곤 끝까지 감아 돌아 한판승을 따냅니다.

안바울은 이번 대회에서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전승을 거두며 리우 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안바울 / 유도 남자 66kg급 금메달 : 제가 연습하면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이 있었고, 또 제가 가진 기술에 자신이 있어서 꼭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리우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은 결승 연장전에서 상대에게 꺾기 기술을 내줬습니다.

한판패 위기에 몰렸지만, 투지로 참아냈습니다.

다시 일어선 정보경은 순식간에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결국, 골든스코어 절반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다크호스 박다솔은 꺾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금메달에는 못 미쳤지만, 깜짝 은메달로 대표팀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한 이하림은 연장전에서 업어치기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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