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등 AG 대표 합류...'완전체' 벤투호 첫 가동

손흥민·황의조 등 AG 대표 합류...'완전체' 벤투호 첫 가동

2018.09.04.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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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황의조, 이승우 등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8명이 오늘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어제 이제는 완전체로서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 건데요.

대표팀 훈련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우리 선수들 훈련을 시작했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5시부터 훈련은 시작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선수들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오늘 훈련 두 번째 훈련입니다.

어제 먼저 첫 번째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의미는 오늘이 조금 더 큽니다.

왜냐하면 벤투호에 승선한 24명의 선수들이 오늘 모두 모여서 완전체로서 첫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진행된 어제 훈련에는 15명만 참여했습니다.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남태희 선수가 소속팀 일정으로 불참했고 나머지 8명은 손흥민, 이승우, 황의조 등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이었는데 회복할 시간을 위해서 벤투 감독이 하루 휴가를 주면서 오늘 합류하게 된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벤투 감독이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하루 휴가를 준 건데 글쎄요, 선수들 피로를 다 풀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습니까?

[기자]
아시안게임 일정이 꽤나 타이트했습니다.

예선전부터 토너먼트까지 우리 선수들 쉼없이 달려왔는데요.

지난 1일 한일 결승전 끝으로 어제 입국했습니다.

그런 만큼 하루 휴가가 피로도를 완전히 풀기에는 조금 짧을 수 있는 시간인데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는 7일 바로 평가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통해서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오늘을 포함해도 경기 전까지 3일 정도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하루라도 빨리 소집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다만 벤투 감독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의 피로도를 걱정하기보다는 금메달로 자신감에 가득차 있는 점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는데요.

또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서 평가전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훈련을 포함해서 3일 정도 호흡을 맞춘 뒤 오는 7일 첫 평가전을 시작으로 11일에 남미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새로 출범한 벤투호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파주 NFC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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