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향해 '굿샷'

유소연-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향해 '굿샷'

2018.09.14.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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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유소연과 박인비가 우승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세계 1위 박성현은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동반 플레이를 펼친 유소연과 박인비가 주거니 받거니 버디를 낚으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초반 안정적으로 파를 지키던 유소연은 6번 홀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8번 홀에서 보기로 삐끗했지만, 10번 홀 그린 밖에서 넣은 버디 퍼트까지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습니다.

15번과 16번 홀 다시 연속 버디 이후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선두에 두 타 뒤진 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유소연 / 공동 4위 :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왔어요. 특히 퍼트가 잘 돼서 2라운드도 편안하게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돌아온 골프 여제 박인비의 저력도 빛났습니다.

4번 홀까지 보기 두 개로 불안했지만, 15번과 16번 홀 먼 거리에서 공을 쏙쏙 집어넣고 버디를 6개로 늘렸습니다.

마지막 홀 보기로 한 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7위.

8번째 메이저 정상, 통산 20승을 향한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2016년 챔피언 전인지도 3언더파로 박인비, 이미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반면에 세계 1위 박성현은 퍼팅을 37번이나 하며 보기 7개를 쏟아냈습니다.

17번 홀에서야 첫 버디를 잡고 6오버파로 최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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