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위와 승점 차 '17'...스플릿 전 조기우승 새 역사 쓰나?

전북, 2위와 승점 차 '17'...스플릿 전 조기우승 새 역사 쓰나?

2018.09.15.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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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매치 휴식기를 끝낸 프로추구가 재개됐는데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의 복귀와 벤투 대표팀 감독의 경기 관람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그 최강 전북은 제주를 완파하며 2위와의 승점 차를 무려 17까지 벌렸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3분, 한교원이 제주 골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판정은 오프사이드, 골은 무효가 됐습니다.

게다가 김신욱이 찬 페널티킥은 제주 수문장 선방에 막혔습니다.

자칫 흐름이 꼬일 수도 있는 상황.

그때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주인공은 오프사이드로 골을 놓쳤던 한교원.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교원은 후반 나온 정혁과 이동국 그리고 손준호의 릴레이 득점을 모두 도왔습니다.

한교원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전북은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삼총사, 장윤호, 김민재, 송범근은 선발이나 교체 선수로 나와 복귀신고를 마쳤습니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 포함 10경기를 남긴 전북.

2위 경남에 무려 승점 17을 앞서, 스플릿 전 조기 우승 확정이란 새 역사를 향해 무섭게 질주했습니다.

제주는 최근 1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159번째를 맞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

동명이인 신구 공격수 이근호 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는데, 울산의 '베테랑', 이근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주니오의 선제골에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울산은 2위 경남을 승점 1차로 추격했습니다.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벤투 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0월 A매치를 위해 새 얼굴 찾기에 나선 겁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과 16일 우루과이 그리고 파나마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경기는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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