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정조 역으로 '사도' 특별출연

배우 소지섭, 정조 역으로 '사도' 특별출연

2015.09.02.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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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정조 역으로 '사도'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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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에 특별출연했다.

영화 '사도' 측은 오늘(2일) "소지섭이 사도의 아들 정조로 영화에 특별출연했다. 관객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강호,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다.

소지섭은 세손 시절 아버지 사도의 비극적 죽음을 목격한 슬픔과 고뇌를 지닌 정조 역을 연기했다. 극 중 할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아버지 사도(유아인 분),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배우 소지섭, 정조 역으로 '사도' 특별출연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소지섭은 푸른색 용포를 입은 채 눈물을 흘리며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소지섭은 "분량에 상관없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를 설명하는 데 정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정조가 등장하는 장면은 단 세 장면에 불과하지만,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소지섭을 캐스팅하기 위해 그야말로 삼고초려 했는데 그가 고민 끝에 노 개런티로 출연 의사를 전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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