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월화대전 승기…'발칙' 꼴찌로 출발

'육룡이 나르샤', 월화대전 승기…'발칙' 꼴찌로 출발

2015.10.06.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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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월화대전 승기…'발칙' 꼴찌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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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가 동시에 첫선을 보인 가운데, SBS '육룡이 나르샤'가 승기를 먼저 잡았다. 학원물로 승부수를 둔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2%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꼴찌로 출발했다.

오늘(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5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12.3%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MBC '화려한 유혹'은 8.5%로 선전했고,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2.2%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일찌감치 월화극 전쟁에서 왕좌에 오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육룡이 나르샤'는 이성계(천호진 분)를 중심으로 한 극적 이야기를 화려하게 펼쳐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성인이 된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 땅새(변요한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예고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화려한 유혹'은 최강희의 화려한 연기 변신과 LTE 급의 빠른 전개로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상위 1%의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신은수(최강희 분)를 통해 재벌가의 실체를 꼬집을 전망. 이날 방송에서는 주상욱, 차예련의 진한 키스신이 두 차례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발칙하게 고고'는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빅스' 엔, 지수 등 떠오르는 청춘스타들을 내세워 명문 기숙학교 세빛고의 일상을 그렸지만, 대작의 기세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10대들의 상큼발랄한 성장 이야기를 통해 타사에 빼앗긴 시청률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KBS 2TV,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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