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김조한 "솔리드 해체 아냐…잠깐 쉰다는 게 21년 지났다"

[Y현장]김조한 "솔리드 해체 아냐…잠깐 쉰다는 게 21년 지났다"

2018.03.21.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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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김조한 "솔리드 해체 아냐…잠깐 쉰다는 게 21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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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솔리드가 21년 전 해체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룹 솔리드(김조한, 이준, 정재윤)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그룹 솔리드는 정재윤, 이준, 김조한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생소한 장르로 여겨졌던 R&B 음악을 국내에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천생연분',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지만 4집 이후 그룹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이번 완전체 컴백은 21년 만이 되는 셈.

김조한은 당시 활동을 중단했던 배경에 대해 "사실 저희가 정말 준비 없이 활동을 4년 했던 것 같다. 녹음실에서 10개월 가량을 살았고, 4년 동안 정말 바쁘게 살았다. 각자 하고 싶었던 것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잠깐 쉬자는 의미도 있었고, 리프레시 되고 싶었다. 저도 아티스트로 좀 더 발전하기 위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21년이 됐다"며 "해체란 단어가 어떻게 보면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가요계 활동 전에 부모님과 대학교는 꼭 졸업해야한다는 약속을 했어서 학교로 돌아가 졸업했다. 그런데 새로운 사업 기회도 생기고, 결혼도 하며 세월이 지나갔는데 21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한편 솔리드는 22일 새벽 0시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997년 발표한 4집 'Solidate' 이후 솔리드가 2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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