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사생결단' 이시영X지현우, 전무후무 '호르몬로맨스' 通할까 (종합)

[Y현장] '사생결단' 이시영X지현우, 전무후무 '호르몬로맨스' 通할까 (종합)

2018.07.19.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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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사생결단' 이시영X지현우, 전무후무 '호르몬로맨스' 通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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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을 매개로 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로맨틱코미디를 표방하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장치들이 있다. 균형이 잘 맞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한다."

이창한 PD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품은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인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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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통해 지현우와 이시영은 KBS2 '부자의 탄생'(2010) 이후 8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이시영은 "8년 전에는 제가 워낙 신인이었다. 연기할 때 빼고는 지현우의 눈도 잘 못마주치고 어려워했다"며 "오랜 만에 만나니까 반가웠다. 배우는 게 많다. 촬영 전에 리딩하자고 저를 하도 찾으러 다녀서 자는 척도 몇 번 하고 화장실도 갔다. 그 정도로 열정이 많다"고 웃었다.

"귀찮게 해서 죄송하다"고 화답한 지현우는 "이시영의 연기를 좋아한다. 창의적이다. 대본을 봤을 때 머리에 그렸던 연기가 아닌 다른 연기를 가져와서 당황할 때가 많았다. 저는 좋다. 새로운 거를 주니까 저도 새로운 게 나온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오랜 만의 재회에 만족했다.

이창한 PD는 "지현우와 이시영은 로코 장인들이다. 나는 숟가락만 올려놓고 있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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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시영은 호르몬 집착녀이자 허당기 가득한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 역을 맡아 엉뚱 발랄한 '힐링 여왕'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주인아 역에 대해 "순수한 역할이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결혼과 출산 등 일련의 과정을 겪은 이시영은 복귀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긴장을 한 것도 사실이다. 감독님이나 지현우에게 그런 걱정을 얘기 한 적도 있다"면서도 "어쨌든 (배우는) 결과로서 평가되는 부분이 있다. 그걸 고민한다고 해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현우가 '이렇게 될까? 저렇게 될까?'라고 고민을 하기보다 '그 시간에 재밌게 밝게 해보자. 그러면 최소한 후회는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했다"며 "저나 지현우도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피로감은 덜하지 않을까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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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순간의 사고로 호르몬이 다친 한승주 역를 연기한다.

그는 "코믹도 있고 진지한 장면도 있다. 역할의 높낮이가 심하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캐릭터라서 그걸 표현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루는 웃고 밝게 하다가 하루는 다운돼서 슬픈 장면을 찍는다. 분노조절장애가 생길 때가 있다"고 미소 지은 뒤 "대본에 충실하고, 그 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진짜로 하자'는 입장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JTBC '라이프'와 같은 시기에 방송한다. 지현우는 "의학 드라마지만 장르가 전혀 다르다"며 "다른 드라마를 의식하기보다는 현장에 집중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PD가 연출을,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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