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1200만 돌파…亞 흥행 열풍도 거세다

'신과 함께2', 1200만 돌파…亞 흥행 열풍도 거세다

2018.08.30.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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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1200만 돌파…亞 흥행 열풍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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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누적 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2'(감독 김용화) 관객수는 오후 1시 기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지난 27일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등극했다. 이제 '택시운전사'(1218만 명), '왕의 남자'(123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 등을 쫓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과 함께2' 흥행은 아시아에서도 진행 중이다. 대만의 경우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후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는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 흥행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지난 28일, 개봉 20일 만에 4억 대만 달러(한화 약 144억 4800만 원)를 기록하며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역대 대만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신과 함께-죄와 벌'의 뒤를 이은 것. 이로써 '신과 함께' 시리즈가 대만 역대 한국영화 흥행 1·2위를 나란히 차지하게 됐다.

홍콩에서도 '신과 함께2' 흥행 열기가 뜨겁다. 개봉 21일 만에 4600만 홍콩달러(한화 약 64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홍콩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 함께-죄와 벌'보다 빠른 속도다.

싱가포르에서는 22일 개봉과 동시에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흥행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남미에서도 '신과함께' 시리즈를 볼 수 있게 됐다. 9월 17일 남미 14개국에서 '신과 함께-죄와 벌'부터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신과 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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