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김윤석·주지훈 "'암수살인' 참여 이유? 탄탄한 시나리오!"

[Y현장] 김윤석·주지훈 "'암수살인' 참여 이유? 탄탄한 시나리오!"

2018.09.13.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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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김윤석·주지훈 "'암수살인' 참여 이유? 탄탄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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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과 주지훈이 '암수살인'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탄탄한 시나리오"라고 입을 모았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제작 필름295/블러썸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김윤석 주지훈 그리고 김태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윤석은 '암수살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나리오의 탄탄함"을 꼽았다.

이어 "캐릭터가 독특하다. 이 독특함이 유별난 것이 아니다. 기존 형사물에서는 형사가 거친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그 사람들만큼이나 거친, 장르적인 모습들이 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욕설도 거의 쓰지 않는다. 보통 형사들은 점퍼 차림에 운동화를 신는데, 이 캐릭터는 마치 회사원처럼, 기본적인 예의를 갖췄다.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범인을 잡았다고 사건이 끝난 것이 아니라 마지막 피해자까지 완전히 확인한 뒤에야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 여느 힘세고 싸움 잘하는 형사보다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지훈 역시 "굉장히 탄탄하고 재밌는 시나리오였다. 또 김윤석 선배님이 캐스팅됐는데 든든한 지원군을 가지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지는 방식이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 고민했던 부분이 있다. 강렬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망과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었다. 액션이나 추격이 주는 쾌감을 접견실에서 펼쳐지는 심리전으로 보여줘야 했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도 "솔직한 제 심정은 참여하길 잘한 거 같다. 저희가 만들어낸 새로운 재미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이 될까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극 중 김윤석은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암수살인을 쫓는 유일한 형사 형민 역을, 주지훈은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 역을 맡았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오는 10월 3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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