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예은, 논란 뒤 첫 공식일정 "인생 파도 잘~타겠다"

[Y이슈] 예은, 논란 뒤 첫 공식일정 "인생 파도 잘~타겠다"

2018.09.15.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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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예은, 논란 뒤 첫 공식일정 "인생 파도 잘~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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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가수 예은(핫펠트)이 논란 이후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는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8'이 개최됐다. 이날 예은은 오후 5시부터 무대에 올라 노래를 들려주는 무대가 아닌 대부분이었던 여자 관객들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식 무대를 꾸몄다.

블랙 의상에 빨간 머리를 하고 무대에 오른 예은은 밝은 미소와 함께 관객들을 맞이했다. 먼저 예은은 "무슨 주제를 가지고 말을 해야 할 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 당장 어제까지도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은은 자신이 가수가 되기까지 있었던 어릴적 이야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미리 준비해 온 명언들을 공개하며 자신이 전하려는 뜻을 팬들과 공유했다.

10분 가량의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예은의 팬이라며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여성 팬들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예은은 최근 친한 언니인 가수 소향과 있었던 대화를 언급했다. 예은은 "언니가 내게 '예은아, 너의 인생에 거친 파도가 치는 거 같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나는 최근 서핑을 배웠다. 앞으로 그 파도들을 '잘' 타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예은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Y이슈] 예은, 논란 뒤 첫 공식일정 "인생 파도 잘~타겠다"

앞서 예은은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교인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예은은 지난 3월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예은 측은 "(본인과)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아버지 일로 논란이 돼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아메바컬쳐로 둥지를 옮기며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 중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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