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일 SF전 선발…두마리 토끼 사냥

류현진,28일 SF전 선발…두마리 토끼 사냥

2014.07.24.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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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7)의 다음 경기 선발 상대가 결정났다.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이 다시 한 번 이뤄졌다. 시즌 12승과 다저스의 선두 탈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게임노트를 통해 오는 28일 오전 9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 선발로 류현진이 나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우완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19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2년차 징크스를 무색케 하고 있다.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그 기세를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이어가고자 한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2위 자리를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현재 샌프란시스코(56승44패)가 다저스(56승46패)에 1경기 앞선 1위에 올라있다.

때문에 26~28일 3연전 맞대결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 그레인키-커쇼-류현진을 모두 투입한다. 원투스리 펀치를 한 번에 가동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책임지게 될 류현진이 마무리를 잘 해줘야 한다.

류현진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7일 홈경기에서 2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난타당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4월18일 원정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올린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우완 페티트가 시즌 7번째 선발등판을 갖는다. 맷 케인의 부상 공백으로 페티트가 대체 선발로 들어왔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페티트는 7시즌 통산 107경기 17승24패 평균자책점 5.01. 선발-구원을 오가는 스윙맨이다. 올해는 27경기(6선발) 3승3패 평균자책점 4.24.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승수 쌓기에 유리한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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