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소집] '첫 발탁→주장' 김정호, "깜짝 발탁에만 머무르지 않겠다"

[U-23 소집] '첫 발탁→주장' 김정호, "깜짝 발탁에만 머무르지 않겠다"

2018.03.19.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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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최초 발탁에서 주장까지 맡았다. U-23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김정호가 깜짝 발탁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1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송범근, 정태욱, 황기욱, 황인범, 한승규, 장윤호, 이근호 등 K리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고, 유럽과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일정 문제로 제외됐다.

깜짝 발탁이 있었다.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중앙 수비수 김정호다. 김정호는 그동안 연령별 대표와 인연이 없던 선수였지만 김학범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최초 발탁됐고, 김학범 감독의 신임과 함께 주장 직까지 맡으며 주목받았다.

김정호의 각오도 남달랐다. 소집 훈련을 앞둔 김정호는 "일단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는데 깜짝 발탁이 됐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감회가 새롭다.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님이 특별한 당부는 없으셨지만 맹호로 거듭나라고 말씀해주셨다. 맹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정호는 "최종 수비수다 보니 수비 리딩과 빌드업에는 자신이 있다. 감독님이 믿고 뽑으셨으니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일단 책임감이 강해졌다. 첫 소집이 있지만 자신감이 있다. 쉽지 않겠지만 깜짝 발탁에 머무르지 않겠다. 최선을 다한다면 아시안 게임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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