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듀오 박광일, 김영욱의 아름다운 기부

전남 듀오 박광일, 김영욱의 아름다운 기부

2018.03.20.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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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 박광일, 김영욱 선수가 지역 아동과 팬들에게 따뜻한 기부를 했다.

박광일 선수는 3월초 사무실을 찾아 시즌 카드 10매를 구매하여 가정환경이 어려운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축구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기부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을 하였다. 구단관계자와 선수가 여러 방면으로 도움 줄 곳을 알아보던 중 축구를 좋아하고 경기장을 올 수 있는 곳인 광양시 태인지역아동센터가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16일 오후 센터를 방문하여 아이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시즌카드를 기부 했다. 박광일 선수는 "우리가 먼저 팬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기부지만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즐거워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이 축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구단 및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아름다운 선행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전남드래곤즈의 주장인 김영욱 선수도 통 큰 팬 초청행사를 가졌다.

김영욱 선수는 17일(토) 16시에 열린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김영욱이 쏜다!'라는 이벤트를 통해 평소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을 응원 해준 팬 210명을 초청하여 경기 관람을 함께하며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비록 두 선수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자신보다 팬들을 먼저 생각한 박광일 선수와 캡틴 김영욱 선수의 봄 햇살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부가 빛난 하루였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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