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파주] '에이스' 손흥민, "월드컵에서 멋있는 사고를 치겠다"

[대표팀 In 파주] '에이스' 손흥민, "월드컵에서 멋있는 사고를 치겠다"

2018.05.23.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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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개인적으로는 모든 선수들이 다 사고를 쳤으면 좋겠다. 그러나 월드컵은 쉬운 무대가 아니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성용이형이나, 청용이형이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멋있는 사고를 치고 싶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온두라스(5월 28일, 대구)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6월 1일, 전주)와의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23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26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 앞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는 모든 선수들이 다 사고를 쳤으면 좋겠다. 그러나 월드컵은 쉬운 무대가 아니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성용이형이나, 청용이형이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멋있는 사고를 치고 싶다"며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호의 최대 고민은 부상이다. 이미 김민재와 염기훈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최근에는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권창훈과 이근호 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런 이유로 신태용호의 플랜A 변경이 불가피해졌고, 손흥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부상자가 나오면서 선수단의 분위기와 사기도 조금은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 파트너를 찾는 것보다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월드컵을 잘 준비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포지션 이동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다. 제가 측면과 최전방에 설 수 있고, 감독님이 선택하신다. 뒤에서 볼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최전방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측면에서는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포지션에 있어서 부담은 없다"며 두 가지 포지션 모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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