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강상우, 조현우 뚫었다' 포항, 대구 원정서 1-0 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강상우의 골에 힘입어 대구FC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23으로 중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열었다. 반면, 대구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홈팀 대구는 조세, 에드가, 세징야, 고재현, 황순민, 류재문, 정우재, 김진혁, 홍정운, 김우석, 조현우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포항은 레오가말류, 정원진, 송승민, 김승대, 이진현, 채프만, 이상기, 알레망, 김광석, 강상우, 강현무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포항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득점 기회를 엿봤다. 전반 19분 레오가말류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전에 득점이 없자,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원진을 대신해 이광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 가운데 후반 5분 포항에 악재가 찾아왔다. 레오가말류가 눈 부상을 당했고, 포항은 이근호를 내보냈다.

악재를 이겨낸 포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강상우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는 조현우의 손을 스치며 대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는 결승골이 됐다. 대구가 정선호, 전현철, 정승원을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포항은 강현무의 연속 선방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대구(0) : -

포항(1) : 강상우(후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