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4G 연속 무패' 이을용 대행, "역전승, 선수들에게 고맙다"

[K리그1 기자회견] '4G 연속 무패' 이을용 대행, "역전승, 선수들에게 고맙다"

2018.07.18.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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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서울이 전남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스플릿 진입을 목전에 뒀다. 이에 이을용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체력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영욱과 안델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을용 감독 대행은 "전남이나 우리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전반전에는 내려섰다가 후반전에 승부를 계획했다. 하지만 전반에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역전승을 거뒀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을용 대행은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과부하가 온 것 같았다. 때문에 패스를 해야 할 타이밍에 볼터치를 하는 모습이었다. 미드필드가 매끄럽지 못했다"면서 "체력적으로 회복을 하는지가 관건이다. 회복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전날 세르비아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보얀 마티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마티치는 큰 키를 바탕으로 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 서울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을용 대행은 "마티치의 영입으로 선수 운용의 폭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포메이션은 현재와 비슷하게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전 승리로 월드컵 휴식기 이후 2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이을용 대행은 "후반기 홈 첫 승 기쁘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인천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온다면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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