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권순태-정승현 활짝...가시마, 텐진 1,2차전 합계 5-0으로 꺾고 4강 진출

[ACL 리뷰] 권순태-정승현 활짝...가시마, 텐진 1,2차전 합계 5-0으로 꺾고 4강 진출

2018.09.18.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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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L 리뷰] 권순태-정승현 활짝...가시마, 텐진 1,2차전 합계 5-0으로 꺾고 4강 진출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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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권순태와 정승현이 활약하고 있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시마는 18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마카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텐진 취안젠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서 2-0으로 이긴 가시마가 총합 5-0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잡았다.

홈팀 텐진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왕 용포와 파투가 최전방에 나섰고, 장 시우웨이, 우 웨이, 왕 지에, 앙 쉬가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퍼이 슈아이, 리우 이밍, 권경원, 왕 샤오룽으로 구축했고, 장 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 가시마 역시 4-4-2 전술을 펼쳤다. 도이와 아베가 투톱으로 섰고, 엔도, 실바, 미사오, 세르지우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은 우치다, 토모야, 정승현, 야마모토가 맡았고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1차전서 2-0으로 진 텐진이 단단히 칼을 갈고 나왔다. 하지만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오히려 가시마였다. 전반 13분 세르지우가 엔도 야스시의 도움을 받아 깔끔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가시마의 공격은 계속 됐다. 전반 27분 이번에는 아베가 야쓰토 우치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가시마가 두 점이나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텐진이 파투를 필두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사이에 후반 21분 도이의 골까지 터지면서 가시마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다급해진 텐진은 한번에 교체 카드 3장을 쓰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크게 가져갔다. 하지만 멀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가시마가 4강 고지에 먼저 올랐다.

[경기 결과]

가시마 앤틀러스(3): 세르지우(전반 13분), 아베(전반 27분), 도이(후반 21분)

텐진 취안젠(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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