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 협박 사건' 의혹 제기 "역시…"

강병규, '이병헌 협박 사건' 의혹 제기 "역시…"

2014.09.30.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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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의석 기자] 강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 이지현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강병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시... 어김없이 그들의 아름다운 발표야"라며 "8월 29일 오후 2시 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갑자기 협박을 받았다(?) 당최 무슨 소리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8월 29일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라며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씨의 얘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라고 의혹을 제기 했다.



또한 "남,녀 가 사귄건지? 안 사귄건지? 까지"라며 "너무 간단히 정리해 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수고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병헌과 이지연 씨가 교제 관계가 아니었으며 이성교제로 착각해 대가를 요구하기 위해 협박을 했다는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다희와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다희와 이씨는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 됐다. 이과정에서 이씨는 이병헌과 여러 차례 함께 만난 것을 두고 이성 교제라고 착각, 이에 대한 대가로 집과 용돈을 요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씨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이병헌에게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들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 이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것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강병규는 긴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TV리포트 DB, 강병규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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