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연우진X박은빈, 최초 판사드라마 수목 1위 될까[종합]

'이판사판' 연우진X박은빈, 최초 판사드라마 수목 1위 될까[종합]

2017.11.20.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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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박은빈 주연의 첫 판사드라마 '이판사판'. 수목드라마 1위를 할 수 있을까.



20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박은빈,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김해숙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판사가 주인공인 최초의 드라마로써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광영 PD는 "'이판사판'은 판사 드라마다. 판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이고, 검사, 변호사 이런 이야기 많은데 판사라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 궁금했다. 단역 이상 캐스팅한 적 없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 생각하다가, 드디어 판사를 단역이 아닌 주인공으로 하게 됐다"면서 "법정드라마 지루했던 분들에게도 새로운 지점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우진은 자시의 역할인 사의현 판사에 대해 "정의롭고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가진, 지혜로운 솔로몬"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드라마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려서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주저없이 하게 된 이유는

타 드라마 갖고 있는 틀과는 다르게 판사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풀어갔다기 보다는 살포시 엿보는 드라마 결이 좋았다. 드라마의 기승전결과 다르게 독특한 결을 갖고 있어서 그점이 굉장히 좋았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입혔던 색을 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캐릭터적으로 욕심도 많이 났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연우진은 작품 현장에서 '츤데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연우진은 "감독님이 저를 처음 미팅했을 떄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제가 드라마 때문에 다정다감하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만나시는 모든 분들이 다르다고 했다. 와일드하고 말도 툭 내뱉는 스타일이라서 제 본연의 모습 담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꼴통 판사' 이정주 역의 박은빈은 연기적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광영 PD를 만나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저 또한 판사라는 역할에 대한 편견이 있더라. 제가 하이라이트에서 보여드렸던 그런 점들이 거부감으로 보일 거 같아서 생각이 많았는데 판사라는 직업 이전에 한 인물을 표현하는 것에 간과를 했었구나. 그런 편견이 내가 연기하는 데 독이 되겠구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JTBC 드라마 '청춘시대' 송지원으로 인생 캐릭터를 받았다고 평가받는 박은빈. 그녀가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은빈은 "'청춘시대' 송지원 캐릭터 사랑 많이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가진 음색이 있고, 전작과의 텀이 짧다는 것을 제가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낯섦과 익숙함의 경계를 발견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안 해도 그렇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가진 서사 다르기 때문에 많은 다른점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송지원 발랄함의 정점에 있어서 오버스러움 많고 똘끼 충만한 친구였다면, 이정주는 꼴통 판사라고 불리는 이유가 그 스펙트럼 벗어난 친구여서 그렇지 이정주라는 친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사이다. 마냥 밝은 친구가 아니다. 세상 물정 잘 아는 친구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는 모습도 보여줄 것 같다. 극이 진행될 수록 이정주라는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우진은 드라마에 대해 "판사 본연의 모습보다는 이면의 모습을 잘 구축하고 있다. 정의라는 명제에 대해서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 속에서 부딪히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흥미롭다"면서 "저랑 박은빈 양 국민 참여 재판 참여했다. 요즘 판사라는 시대에 요즘 궁금해하는 직업 중 하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 갖고 있는데 판사라는 인물 어떻게 캐릭터로서 융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초의 판사 드라마는 수목드라마 1위가 될 수 있을까.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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