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육지담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 vs CJ·워너원 "뭘 사과해야하나?"

[리폿@이슈] 육지담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 vs CJ·워너원 "뭘 사과해야하나?"

2018.03.21. 오후 7: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리폿@이슈] 육지담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 vs CJ·워너원 "뭘 사과해야하나?"_이미지
  • [리폿@이슈] 육지담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 vs CJ·워너원 "뭘 사과해야하나?"_이미지2
  • [리폿@이슈] 육지담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 vs CJ·워너원 "뭘 사과해야하나?"_이미지3
AD

빙의글에 이어 이번엔 공개 사과 요구다. 래퍼 육지담이 그룹 워너원의 매니지먼트사 CJ와 YMC엔터테인먼트에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한 것. 더불어 악플러들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지담은 21일 오후 블로그를 통해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얽힌 논란부터 설명했다. 그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다. 하지만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앞서 육지담은 강다니엘의 팬이 쓴 한 팬픽(팬픽션)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육지담의 글은 워너원 팬들의 공격을 받았고, 육지담은 잇따른 비난글에 결국 SNS를 폐쇄했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육지담은 논란 후 1달여 만에 블로글을 통해 해당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워너원의 소속사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육지담은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라며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고 밝혔다.



워너원 측도 입장을 밝혔다. YMC 측은 "육지담과는 회사 차원에서 연락 조차 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육지담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CJ도 비슷한 입장을 전했다. "육지담과는 지난해 가을 상호 합의 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라며 "이후 회사 차원에서 컨택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육지담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뭘 사과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육지담, 워너원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