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SNS 통보→임신·결혼 인정…은퇴 논란 전말 [종합]

활동보다 시끄러운 은퇴다. 배우 이태임이 SNS을 통해 은퇴를 통보한 후 결국 임신, 결혼을 인정했다. 논란의 3일이다.

배우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통보했다.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는 짧은 글로 은퇴를 알렸다.

소속사와 상의 역시 없었다. 이태임의 전 소속사인 해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난색을 표했다.

이태임의 은퇴와 관련해 각종 추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시형과 루머부터 임신, 결혼설까지 말이다. 이런 소문 속에서도 이태임은 침묵을 지켰고 의혹은 확산됐다.

결국 임신, 결혼 기사가 보도되고 이태임의 소속사 해냄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임신 3개월이 맞다. 예비 남편은 M&A 사업가다. 이시형이 아니다"라고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오늘 회사로 와서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태임의 은퇴에는 임신, 결혼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축하 받아야할 경사. 하지만 논란으로 몰고간 이태임의 침묵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