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두' 구하라 前 남친 "구하라 인터뷰 사실 아냐" 본격 진실게임 [종합]

'경찰 출두' 구하라 前 남친 "구하라 인터뷰 사실 아냐" 본격 진실게임 [종합]

2018.09.17.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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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 C씨가 진실을 밝히겠다며 경찰에 출두했다. 갑자기 경찰 조사에 응하기로 마음을 바꾼 그는 "디스패치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17일 오후 9시경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이자 헤어디자이너인 C씨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C씨는 변호사를 대동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모습. 얼굴엔 구하라와 다툰 그날 밤의 흔적이 역력했다. C씨의 눈가와 볼 등엔 패치가 붙어있었다.



경찰서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 앞에 선 C씨는 갑자기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늘 디스패치에서 기사화된 내용이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면서 "산부인과 진단서 내용도 바로 잡으려고 출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C씨는 이어 '구하라를 먼저 때렸느냐'는 물음에 "그 부분은 나중에 (경찰) 조사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황급히 경찰서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 C씨는 '평소 폭언을 했는가' '무단침입이 맞는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앞서 C씨는 13일 새벽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C씨는 구하라의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하며 얼굴에 난 상처들을 공개했다.



쌍방폭행을 주장한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멍이 든 신체 부위 사진과 함께 자궁 및 질 내 출혈이 명시된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연인의 다툼. C씨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몸이 회복되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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