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나영석 PD "한 나라·세 나라 항공권 똑같아…더 뽑아오려 했다"

'알쓸신잡3' 나영석 PD "한 나라·세 나라 항공권 똑같아…더 뽑아오려 했다"

2018.09.20.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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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나영석 PD가 유럽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자리에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함께했다.



나영석 PD는 유럽으로 떠난 것에 대해 "시즌을 이어오면서 새로운 것을 보여드릴 수 없을까 생각했다. 국내 여행을 하면서 역사 이야기를 하다보면 세계사 적인 사건들과 비교를 할 때가 있다"면서 "특히 유시민 작가님이 오스만투르크 얘기를 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한번 가자고 얘기를 했다. 이번에 말 나온 김에 한번 그런 곳을 가볼까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영석 PD는 "가벼운 시작이었는데 '이왕이면 상징적인 곳을 가볼까'라고 생각했다. 서양 민주주의의 시작인 그리스를 가자고 했다. 그리스는 유럽에 있다. 그리스나 갔다오려고 했는데 항공권이라는게 제작비가 왕복은 세 나라를 가든, 한 나라를 가든 똑같다"면서 "일단 나갔을 때 뽑아와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에 그러지 말고 하나만, 하나만 더 가자고 얘기를 하다가 더 다녀오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 시즌3는 21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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