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독전'→'같이 살래요', 2018년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인터뷰③]

금새록 "'독전'→'같이 살래요', 2018년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인터뷰③]

2018.09.26.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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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면 영화, 드라마면 드라마다. 배우 금새록이 2018년 '독전'부터 '같이 살래요'까지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정 반대의 두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한 금새록. 2018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금새록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올해 '독전'과 '같이 살래요'에 출연했어요. 시기가 겹쳤는데 같은 인물인 줄 모르시더라고요. 배역으로만 봐주시는 게 감사했어요. 수정이는 수정이, 현하는 현하로 봐주셔서 좋았어요"라고 사랑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5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영화 '독전'에서 금새록은 비행청소년 수정 역으로 출연했다. 강도 높은 욕부터 눈빛까지. 수정이의 거친 삶을 그대로 표현해냈고 '독전'의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독전'은 애정하는 작품이에요. 감독님께서 고사 때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사랑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정말 그렇게 됐어요. 관객 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셨고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독전'은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고 KBS2 '같이 살래요'는 최고 시청률 35%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흥행의 두 작품. 그 사이엔 금새록이 있었다.



"올해가 중요한 해였던 것 같아요. 오래오래 기억이 되 것 같아요. '때가 온다'고 하는데 '언제 오나' 했거든요. 오랫동안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아르바이트가 아닌 제가 사랑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금새록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홀로 오디션의 문을 두드리며 수없이 좌절을 경험한 것이다. 오직 '연기'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금새록. 이제야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회사 없이 3~4년 정도 혼자 일을 했었어요. 1년에 오디션을 보는 게 다섯 번 정도였어요. 너무 간절하니까 힘이 들더라고요. 지치기도 하고 감정 기복도 생기고요. 조급해졌다가 마음을 타이르기도 하고. 하지만 배우가 너무 하고 싶고 연기가 너무 재밌고 절실해서 버틸 수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마음 하나로 버텼어요. 버티는 자가 이기는 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버텼기 때문에 '같이 살래요', '독전'을 만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버틸래요."




금새록은 2018년을 바쁘고 보람차게 보냈다. 그만큼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실력 있는 신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나 할까. 금새록 역시 중요한 한 해를 보낸 만큼 다짐이 남다르다.



"일단 차기작이 결정됐으면 좋겠어요. 올해 중요한 시기였던 만큼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중요한 것은 되새기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걷고 싶은 지도 되새기고요. 앞으로 작품을 더 잘할 수 있게 다지고 싶어요."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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