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명민 "'조선명탐정4' 제작? 전혀 계획 없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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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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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의 김명민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의 실제 기록에서 출발한 순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크리처 사극이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등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김명민은 '물괴'를 통해 충무로 최초로 크리처 액션 사극에 도전했다.



김명민이 연기한 윤겸은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대장. 내금위장으로 임금을 가장 가까이서 모셨지만 나약한 임금에 실망해 궁을 떠나 사는 인물. 물괴를 막기 위해 다시 왕의 부름에 응한 윤겸은 수상대장이 돼 물괴의 실체를 찾아나선다.



김명민은 "또 사극인데 부담은 안 됐나"라는 질문에 "사극이지만 다른 장르니까 도전해보고 싶었다. 사극보다 크리처물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명민은 "영화 절반 이상을 형체를 모르는 존재와 싸워야 한다는 게 부담됐다. 그럼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정태원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이 이미 도전하는 중이었다. 나는 숟가락만 얻고 갔다"고 덧붙였다.



또 김명민은 "아무 생각 보기에 최고의 작품 아닌가. 스트레스 풀기에는 최고의 작품이다. 또 왕조실록에 있던 이야기라고 하니 사람들 관심도 많이 가질 것 같다"고 '물괴'만의 강점을 전했다.



특히 김명민은 '조선명탐정'과 기시감에 대해서는 "(김)인권이와 호흡을 맞추는 점에 있어서 '조선명탐정'이 떠오를 수 있을 것 같더라. 때문에 내가 너스레를 떠는 부분을 모두 인권이에게 넘겼다"고 강조했다.



김명민은 자신의 대표작인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달수의 미투 사건으로 당분간 차기 시리즈 제작이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4탄 계획은 전혀 없었다. 2탄, 3탄도 마찬가지다. 쿠키 영상이 마치 다음 시리즈를 예상하고 만든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물괴'는 '카운트다운', '성난 변호사'의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9월 1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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