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원빈과 결혼→출산..이나영 BIFF서 6년만에 활동복귀

[리폿@현장] 원빈과 결혼→출산..이나영 BIFF서 6년만에 활동복귀

2018.09.04.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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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영화 공식석상에 섰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에는 전양준 집행위원장, 이용관 이사장,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나영의 '하울링' 이후 6년 만의 영화 공식석상이다.



'뷰티풀 데이즈'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그린다. 지난해 칸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를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원빈과 결혼,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해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나영은 2013년 7월 원빈과 공개 열애를 시작, 2015년 5월 강원도 정선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이나영은 2015년 12월 결혼 7개월 만에 아들을 낳았다.



이날 이나영은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배우로서 가장 기다리고 기대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오시는 자리에 '뷰티풀 데이즈'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어떻게 봐주실지 굉장히 궁금하다"라고 개막작 선정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나영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깜짝 놀랐다. 내가 굉장히 하고 싶었던 형식이 영화에 많이 접목됐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 캐릭터가 비극적인 사건을 겪었음에도 삶에 지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지점을 감독님께서 잘 표현해줘 결정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79개국 323편이 상영되며 개막작은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은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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