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 가요계, 차트는 정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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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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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후 가요계는 일시정지 됐다. 콘서트 및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사전에 녹화된 방송은 결방됐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촬영이 중단됐다. 무엇보다 신곡 발매가 미뤄지며 음원차트는 정체됐다.



국내 음원시장에서 60%(2013년)를 차지하는 멜론을 기준으로 최근 차트의 순위 변동 폭이 거의 없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의 주간차트와 이후 일간차트 TOP10은 흡사하다.



1위 악동뮤지션의 ‘200%’와 2위는 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로 고정됐다. 이후 박효신의 ‘야생화’ 에이핑크의 ‘Mr.Chu’가 3위 4위를, 윤민수 신용재의 ‘인연’과 15&의 ‘티가 나나봐’가 5위 6위를 맞바꿨다.



악동뮤지션의 ‘Give Love’,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소유X정기고의 ‘썸’도 10위권을 유지했다. 유일하게 악동뮤지션의 ‘얼음들’이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에게 자리를 내줬을 뿐이다. 결국 TOP10의 10곡 중 9곡이 같다.



17일부터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멈췄다. 발매 몇 시간을 앞두고 모든 계획을 보류했다. 사건 이후 드라마 OST를 포함한 몇 곡만 일부 공개된 상황. 대중들이 새롭게 들을 수 있는 곡도 감상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도 없다.



새 앨범이 발표될 때 마다 음원차트는 큰 변화를 보인다. 실시간 1위, 수록곡 줄세우기 등으로 차트는 재배치된다. 엑소의 컴백은 또 한 번의 차트 요동이 예고됐다.



하지만 엑소를 필두로 블락비 정기고 김진호 박정현 양희은 지나 티아라(지연) 피에스타 인피니트 모두 신곡 발매를 미루고 대기 중이다.




김예나 기자 /사진=TV리포트 DB, 멜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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