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패왕색 별명, 뜻 정확히 몰라"

현아 "패왕색 별명, 뜻 정확히 몰라"

2014.07.25.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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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지나치게' 섹시하다며 '패왕색'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가수 현아가 "이 별명이 정확히 어떤 뜻인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는 최근 서울 청담 큐브카페에서 신곡 '빨개요'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그런 별명이 있다는 걸 tvN 'SNL코리아' 찍을 때 처음 알았다. 이게 좋은 단어가 맞나? 싶었다"고 웃었다.


그는 "방금도 다른 기자분들께 여쭤봤다. 치명적인 매력, 섹시함을 뜻한다고 하더라. 그런 의미라면 좋다"면서 "혹시 다른 의미가 있는 건가? 더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패왕색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용어로, 언젠가부터 현아의 섹시함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단어로 자리 잡았다.


한편 그는 '빨개요'에 대해 "현아 자체가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았다"면서 "무대를 생각하면서 타이틀로 써야겠다고 시작한 곡이다. 맞춤형 곡인 셈이다. 내가 잘할 수 잇는 게 다 들어갔다. 사람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장점을 많이 부각해서 포장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빨개요'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부분이 들어간 재치 있는 곡으로 '빨간 건 현아'로 이어지면서 야릇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현아는 "내가 빨간 의상을 입을 때마다 1위를 했다. 평소에도 빨간 립스틱을 좋아하고 레드라는 색감이 좋아서 립스틱, 매니큐어 모두 즐긴다. 그런 느낌이 현아라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5일 KBS '뮤직뱅크'에서 신곡 무대를 꾸미고 오는 28일 음원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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