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없다"는 효민, 그녀가 무대에 서려는 이유 [종합]

"자신감 없다"는 효민, 그녀가 무대에 서려는 이유 [종합]

2018.09.12.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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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지 1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이런 자리가 긴장되는 거 보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가수 효민이 세 번째 앨범 'MANGO'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2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1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티아라 출신 효민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MANGO' 쇼케이스가 열렸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효민은 몸매가 드러난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해 섹시한 무대를 표출했다.



그러나 취재진과의 자리에선 유독 긴장된 모습. 데뷔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베테랑 가수답지 않게 목소리를 떨기도 하고, 말을 제대로 잇지도 못했다.



효민은 "친한 친구들과 있으면 밝고 유쾌하고 낙천적이고 웃기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며 "그런 모습을 무대 위에서 표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강렬한 인상을 표현해 보고 싶어서 노래를 선택할 때도 그렇지만, 평소와 다른 창법, 안 해봤던 안무, 그런 것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효민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컬러'를 통해 자신만의 콘셉트를 표현할 예정이다. 'MANGO'는 첫 번째 시작인 노란색을 테마로 한다.



타이틀곡 'MANGO'는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곡. 808 베이스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일 'MANGO'에 비유했다.



효민은 '망고'의 중의적인 표현을 설명하며 "남녀간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보려다 보니 탄생한 가사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말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 바. 쇼케이스 인터뷰 때의 모습과 연결지어져 관련 질문이 나왔다.



효민은 "나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데뷔한 지 10년이나 되어가는데 아직도 늘 이런 자리가 긴장되고 그런 거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무대를 할 때만큼은 (자신감 없는 모습을) 극복해 보려고 꾸준히 서려한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티아라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선 희망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효민은 "멤버들이 제일 먼저 응원해 줬고, 오늘 이후 쇼케이스에도 와줄 것 같다"면서 "티아라는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전 회사하고는 오해를 풀었다. 티아라 활동에 대한 바람이 있고, 조금씩 조율해서 (티아라로) 찾아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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