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엘리트-로맨틱 이미지 깨고 싶었다” [인터뷰]

로이킴 “엘리트-로맨틱 이미지 깨고 싶었다” [인터뷰]

2018.09.21.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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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6년차다. 얼굴을 알린 시점부터라면 2012 Mnet ‘슈퍼스타K4’ 우승부터니까 7년째 활동 중이다. 그사이 로이킴은 변화를 시도했고,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물론 로이킴을 향한 대중이 가진 이미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는 로이킴은 이번 학기는 휴학을 택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졸업까지 한 학기만 남겨둔 상태.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로이킴은 학교 공부도 소홀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제가 원래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데뷔 초때는 무서운 것도 많았어요. 저를 향한 기대치도 있었고, 너무 다른 사람으로 봐주셨으니까요. 그래서 방송에 나가면 일부러 더 웃기려고 한 것도 있어요. 다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두 가지의 모습이 한 지점에서 만났어요. 이젠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제 모습과 일상이 비슷해졌어요.”



로이킴은 활동을 하며 ‘슈퍼스타K4’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겨냈다. 두건을 쓰거나, 면도하지 않은 모습, 탈색한 헤어스타일, 노출한 상의, 여장으로 변신까지.



“사실 기존에 있던 이미지를 깨고 싶었어요. 탈색했을 때도 제 이미지가 굳혀지는게 걱정돼서 일부러 깨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기 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 본모습을 더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알아가더라고요. ‘슈퍼스타K’로 댄디하고 엘리트적인, 그리고 로맨틱한 모습을 많이들 기억하셨어요. 하지만 이후에 본 분들은 본연의 모습을 봐주세요. 지금은 저한테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에요. 앞으로 더 다양한 걸 해보고 싶어요. 더 이상 파격적인 변화를 억지로 하지 않을 거예요. 결과가 말해줬거든요.(웃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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