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상(韓商)을 두드리다!

청년, 한상(韓商)을 두드리다!

2017.11.05. 오전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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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이 4년 연속 오름세입니다.

취업 준비생과 구직단념자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20%를 훌쩍 넘어 청년들 사이에서 '일자리가 고프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 일자리가 고픈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면접장!

어느 회사에 지원한 걸까요?

[김준욱 / 24세·취업준비생 : 가나라는 나라에 호기심도 있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조예진 / 24세·취업준비생 : 베트남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지수 / 25세·취업준비생 : 라오스에 있는 기업에 면접을 보러 왔습니다.]

[김준표 / 27세·취업준비생 :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기업에 지원했습니다.]

이곳에 모인 청년들은 모두 해외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외국이라 두렵지 않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세계를 누비는 한상 기업이 있으니까요.

오늘 이 자리에서 100명의 청년이 한상 기업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꿈을 향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 청년 인턴의 하루를 들여다봅니다.


■ 박지원 인턴사원의 하루

호주 시드니에 온 지도 3개월이 지났다.

오늘도 출근하자마자 고객들의 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아침이다.

이곳에서 내가 하는 업무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을 들여와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다.

[박지원 / DMH Australia 인턴사원 : 저는 박지원이라고 하고요. 한국에서 들어온 제품을 호주에 팔기 위해 시장조사를 하거나 관련 바이어를 검색해 연락을 돌리고 추후 팔로우업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역에 필요한 실무를 배우고 해외 경험을 쌓기 위해 도전한 한상 인턴.

지난해 9월 열린 세계 한상대회에 참가해 떨리는 면접을 거쳐 호주 한상 기업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일하게 되는 기회를 잡았다.

[황덕만 / DMH Australia 대표 : 요즘 젊은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외에 나와서 그들의 시야를 넓히고, 경험도 쌓고 하는 좋은 시스템이 한국에서 이렇게 운영되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인턴을 유치하게 됐습니다.]

인턴이라고 커피 심부름과 복사 같은 잔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신입 사원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면서 많지는 않아도 회사 월급 외에 재외동포재단에서 나오는 별도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박지원 / DMH Australia 인턴사원 : (인턴은) 열정페이다, 착취한다 이런 말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인턴을 해본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복사만 하고, 커피만 타다 왔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하는데 제가 지금 여기에서 업무를 하는 것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그렇고 제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 뿌듯함을 많이 느낍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상 기업의 장점은 외국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 준다는 것.

언젠가는 한상 기업의 대표가 돼 도전하는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는 날을 꿈꿔본다.

[박지원 / DMH Australia 인턴사원 : (인턴 생활이) 내 삶에 어떻게 작용을 할 것인지,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된 후 해외 인턴에 도전하신다면 어떤 활동이든 자기에게 값어치 있는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예진 인턴사원의 하루

신베이시에 위치한 온라인 게임 회사.

[신예진 / 해피툭 인턴사원 : 안녕하세요? 해피툭에서 디자인 업무를 하고있는 신예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온라인 게임을 중국 시장에 보급하고,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기도 한다.

인턴 2개월 차인 내가 맡게 된 일은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이다.

[신예진 / 해피툭 인턴사원 : 잠깐 중국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중화권 나라를 찾고 있던 중 타이완이라는 나라를 알게 됐고, 디자인 인턴을 할 수 있는 해피툭에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은 한국인이다.

함께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동료도 일곱 명이나 있어 걱정했던 것만큼 외롭지는 않다.

[최정필 / 해피툭 이사 : 현재 저희 해피툭은 본사 타이완 지역에서만 한상기업 청년 인턴십을 참가하고 있는데 이 범위를 넓혀 해피툭 지사 일본, 태국에서도 참가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정직원 채용도 적극 고려, 검토하겠습니다.]

휴일에는 타이완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있다.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도 한결 넓어진 것 같다.

[신예진 / 해피툭 인턴사원 : 보통 부족한 중국어 공부도 하고요. 맛집도 찾으러 가고요. 유명한 관광지, 명소도 찾으러 가요.]

낯선 땅에서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시간.

이 길의 끝에서 환하게 웃음 짓는 그 날을 향해 오늘도 힘을 낸다.

[신예진 / 해피툭 인턴사원 : 디자인 경력을 많이 쌓고 싶고요. 나중에는 저만의 색깔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좋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인턴 2개월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행운을 잡은 청년도 있습니다.

라오스의 한상 기업, 코라오에 당당히 입사한 이솔지 사원!

[이솔지 / 라오스 '코라오 그룹' 사원 : 작년에 한상 대회에 제가 직접 참여해서 인턴으로 뽑혀서 라오스에 가게 됐었는데, 이렇게 1년 만에 직접 무대에서 강연하게 되니까 정말 영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도전할 수 있다, 자기가 원하는 길이 있다면!' 이런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거든요.]

[이솔지 / 라오스 '코라오 그룹' 사원 : 저는 사실 이력서를 가지고 지원하진 않았어요. 이력서에 제 스펙이 무엇이든, 그런 걸 적은 것도 물론 좋지만 저는 그런 것들로 저 자신이 판단되는 게 별로 안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무조건 가서 인사를 먼저 드렸고, 무조건 잘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시켜만 주시면 잘할 자신이 있고…. 그다음부터 제 소개를 시작을 했어요.]

[이솔지 / 라오스 '코라오 그룹' 사원 : 라오스라는 나라를 여행으로만 많이 알고 계시는데, 일단, 최빈국이고요. 아직 개발도상국이에요. 아직 성장하는 단계고, 저는 그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싶었어요. 저도 같이 성장을 하고 싶었고요.]

[이솔지 / 라오스 '코라오 그룹' 사원 : 라오스 분들과 일단 친해지시는 게 중요해요. 제가 아마 정규직으로 전환이 됐던 이유 중 하나도, 현지 직원과의 소통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일도 수월해지고, 현지 직원들과 의사소통하고 같이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회사에서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솔지 / 라오스 '코라오 그룹' 사원 : (요즘 청년들은) 시선을 한정된 곳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수많은 기업이 나와 있습니다. 조금만 다른 곳으로 바라보시면, 이렇게 저의 앞에 세상이 펼쳐졌듯이 여러분 앞에 여러분의 세상이 펼쳐질 수 있으니까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상'.

세계를 누비는 한민족 기업, 또는 한국 상인을 뜻하죠.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외국인들과 경쟁하며 성공신화를 이룬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도전을 망설이는 많은 청년들에게 용기를 줄 것 같습니다.


■ 베트남 고상구 회장 성공스토리

베트남 수도 하노이.

한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진열된 식품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 상품이 대부분인 이곳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인 마트인데요.

얼마 전 한상 기업 최초로 베트남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상구 / K 마켓 대표 : 기존 편의점이라든가 일반 식품점 인테리어나 매장의 규모 이런 것과 차이가 납니다. 저희 마켓의 차별점이라면 매장에 들어가면 카페, 고급스러운 카페의 분위기와 공간의 여백을 직접 화가들이 그림으로 채워놓았습니다.]

한국에서 액세서리 공장을 운영하던 고 대표는 더 큰 성공을 꿈꾸며 15년 전 베트남에 건너왔습니다.

전 재산을 들여 하노이에 백화점을 세웠지만, 결과는 쓰디쓴 실패였습니다.

[고상구/ K&K글로벌 대표 : 백화점 실패를 하고 마지막 세일을 한 거죠. 거기서 건진 돈이 30만 불 정도. 그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죠. 그게 뭐냐면 인삼입니다. 저는 지금 베트남 인삼 왕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6개월 만에 백화점 폐업,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건진 돈으로 한국에서 인삼을 들여와 팔았는데 대박이 났습니다.

인삼 판매를 시작으로 몸집을 키워나가기 시작한 사업은 이제 베트남 전역에 60여 개 매장을 둔 한인 마트로 덩치가 커졌습니다.

[고상구/ K&K글로벌 대표 : 한국 식품도 식품이지만, 스낵이나 과자는 베트남 제품을 구비해서 같이 취급하고 있고, 그래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예고 없이 또 찾아왔습니다.

회사가 안정기로 접어들었던 지난 2014년, 물류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모든 제품이 잿더미가 된 건데요.

당시의 좌절이 고 대표에게는 자극제가 됐습니다.

[고상구/ K&K글로벌 대표 : 불이 딱 붙는 순간 포기했죠. 방법이 없더라고요. 직원들이 오면서 울고불고하더라고. 그런데 제가 그때, '야 괜찮아. 성공신화는 지금부터 만들어지는 거야' 했죠.]

실패와 시련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끈질긴 신념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믿는 고상구 대표.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 이상의 목표가 있습니다.

[고상구/ K&K글로벌 대표 : 고객에게 안락함이나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그리고 쇼핑과 문화가 한 공간에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주면서 고객에게 자부심을 주는 거죠. 자부심을 높이면서 소비의 질을 높이는 효과..]

일등이 아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고 대표의 성공신화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미국 문대동 회장 스토리

화려한 장신구가 가득한 미국의 한 매장.

여성들이 취향껏 액세서리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태미 스캐너 / 삼문센터 고객 : 여기는 물건이 아주 다양하고 가격도 좋아요. 다른 곳에서 하나 살 가격에 여기서는 두세 개 사거든요.]

가게 한쪽에 여성 액세서리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한 노신사가 있습니다.

익숙하게 종업원과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연 매출 1,600억여 원의 신화를 써내려가는 삼문 그룹의 문대동 대표입니다.

[문대동 / 삼문센터 대표 : 삼문 트레이딩, 무역 도매회사를 연 것은 1984년 5월입니다. 여성용 주얼리, 액세서리하고 가방, 의복을 한국에서 수입을 하고 여기서 도매를 하고 했습니다.]

새로운 꿈을 찾아 서른 살 무렵 문 씨는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

주머니에는 단돈 500달러가 전부였습니다.

[문대동 / 삼문센터 대표 : 1971년 5월 달에 가발 영업사원으로 워싱턴DC에 왔습니다. 500달러를 가지고 왔는데 그나마도 하네다 공항에 직행이 없어서...]

혈혈단신으로 사업체를 꾸리면서 굴곡진 세월도 많았습니다.

사기를 당해 피땀 흘려 번 10억 원이 사라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문 회장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문대동 / 삼문센터 대표 : 끊임없는 노력, 성실성, 근면 성실성이 항상 가지고 있어야만 아 그 사람, 그 회사 믿을만하다 이거에요. 무슨 목표다, 뭐다 어떻게 하고 싶다 그걸 일단 자기 머리에 구축이 되면 그건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해요.]

생각하는 것은 행동에 옮기라는 철학은 큰 성공 뒤에도 여전히 문 씨를 도전하게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승부사 기질로 최근에는 새로운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문대동 / 삼문센터 대표 : 미국에 2008년에 소위 말하는 '금융 위기' 때 경제가 서서히 나빠졌어요.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호텔은 한 번 투자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한번 투자하면 정말 오래가는 사업입니다. 재고가 없어요. 처음 짓고 나면 6~7년 동안은 하나도 투자할 게 없어요.]

[제니퍼 유 / 삼문그룹 15년 근무 : 꿈을 꾸시는 데서 멈추시는 게 아니라 그 꿈을 이루시는 그러한 아주 젊은 열정을 가지신 회장님이세요.]

일흔이 넘은 거상의 끊임없는 도전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한상, 청년에게 고하다!

[조병태 / 미국 소네트 회장 : 안녕하십니까. 미국에 사는 우리 해외 동포, 소네트그룹의 대표인 조병태입니다. 반갑습니다.]

[오세영 / 라오스 코라오 회장 : 저는 라오스에서 사업을 하는 코라오그룹 회장, 오세영입니다.]

[김점배 / 오만 라사교역 회장 : 안녕하세요. 오만에 거주하고 있는 라사교역 대표 김점배입니다.]

■ 해외 정착, 성공 비법?

[조병태 / 미국 소네트 회장 : 장인정신이란 말 쓰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 같이 제가 아주 몰두했고 그 비즈니스에 전력투구했고 제가 이걸 못하면 결국 먹고 살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배수진을 친 거죠.]

[오세영 / 라오스 코라오 회장 : 대부분 기업을 하면서 돈이 생기면 좀 더 돈을 더 많이 버는 쪽으로 투자해서 자꾸 회사를 키우는 쪽으로 가는데 경쟁자인 도요타나 이런 곳이 전국적으로 서비스망이 3개밖에 없을 때 우리는 50개 이상 확대하고 그러면서 이 불안감을 신뢰와 믿음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파격적으로 성공하는 계기가 됐어요.]

[김점배 / 오만 라사교역 회장 : 저도 이제 계속 (원양어선) 선장을 하다가 그쪽에 진출해있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제가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게 돼서 / 소말리아 관계자와 합작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

[김점배 / 오만 라사교역 회장 : 아프리카, 중동이 블루오션이다 / 마지막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땅 아니냐 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아프리카도 이제 도로 확충이 되고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자동차 산업 관련, 부품이든 뭐든 앞으로 그게 가장 쉽고 큰 자본을 안 들이고도 할 수 있는 게 자동차 관련 산업 진출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세영 / 라오스 코라오 회장 : 본인이 도전해서 성공하고 사업을 원한다면 선진국만 바라볼 게 아니라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쪽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배타적인 나라에 가면 정말 주류사회에 들어가기 힘든데 라오스 같은 경우는 생활하면서 사업하면서 오히려 외국인이라서 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 이 땅의 청년에게 고함

[조병태 / 미국 소네트 회장 : 지금 얼마나 좋은 환경입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해외로 나가세요. 젊은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은 해외에 나가면 기회도 많지만 훨씬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장이 열려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자신 있게 도전하시면 거의 99.9% 성공합니다.]

[오세영 / 라오스 코라오 회장 : 도전은 누구든지 쉽게 하는데 한번 해보고 조금 힘들면 바로 또 한국에 돌아와서 '나는 해외 생활이 맞지 않아.' 이렇게 포기하면서 젊었을 때 쌓았던 좋은 도전에서 오는 실패, 힘들었던 부분을 자산화시키지 못하고 금방 이렇게 잃어버리고.]

삶이란 여정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청년들.

때로는 고달프고, 때로는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것뿐입니다.

세계 속 한상 기업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지금, 스펙을 이기는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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