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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대학생 한국어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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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

[앵커멘트]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동포들을 위한 한국어반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한 동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심도 있는 수업 내용으로 꾸려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박지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인 동포와 한국 유학생이 많이 다니고 있는 미 북서부의 워싱턴 대학교.

한 강의실에서 동포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다름 아닌 한국어 문법.

내용이 어려워서 강의는 주로 영어로 이뤄지지만 동포반인만큼 중간중간 한국어도 섞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이, 동포 대학생]
"부모님이 한국말을 가르쳐 주셨지만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에전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던 부분을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대니얼 윤, 동포 대학생]
"존댓말, 표준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동사 원형 활용법 등을 배우면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 학기부터 새롭게 시작된 동포반은 한국어 문법을 심도 있게 다루는 등 커리큘럼이 대폭 바뀌었습니다.

한국인 가정에서 자라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어느 정도 익숙한 동포들을 위해 교재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김수희, 워싱턴대 한국어과 교수]
"원래 있던 교포반은 일년에 세 클래스로, 여기는 쿼터제거든요. 일년에 세 클래스로 아주 길게 늘여서 가르치고 학생들이 수업을 듣다가 그냥 그만두고 했는데 이제는 한 클래스로 집중반을 만들었어요."

그동안 K-POP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외국인반은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났지만 동포반 수업은 폐강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그러나 동포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수업 내용이 크게 바뀌자 35명 정원을 훨씬 넘는 학생들이 지원했습니다.

[인터뷰:다빈더 보우믹, 동아시아 언어학과 부학과장]
"앞으로 한국어 학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거라 믿습니다. 동아시아 언어학과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고, 한국어 학과를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동포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이 새로 시작되면서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 문제로 고민하던 동포 사회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YTN 월드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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