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 동반성장 하자"

"양극화 해소, 동반성장 하자"

2005.01.01.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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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고 동반성장을 해나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사를 류제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양극화의 심화가 바로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첨단산업과 전통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수도권과 지방, 상.하위 계층간의 격차 해소는 시급히 해결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이 문제를 푸는 데는 여와 야,진보와 보수, 성장과 분배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공존과 번영을 위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첨단산업은 성장을 이끌고 기술과 경쟁에서 뒤처진 중소기업과 서민계층에게는 폭넓은 지원을 해서 더불어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한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각별히 주문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대기업은 중소기업에게, 정규직은 비정규직에게, 수도권은 지방에, 중산층 이상은 서민계층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손을 잡아 이끌어주어야합니다. 상생과 연대의 정신, 그리고 양보와 타협의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한해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들의 어려움을 다 풀어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무엇보다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속 시원히 풀어드리지 못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정부로서도 최선을 다할 것인만큼 새해에는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자고 희망을 주문했습니다.



YTN 류제웅[jwry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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