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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금융계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는 외국계와의 진검 승부입니다.
선진 외국 금융기관들이 속속 국내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환위기 직후 외국계 자금은 국내에 펀드 형태로 진출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떠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금융시스템이 안정되면서 선진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용주, 우리금융 전략기획팀 부장]
"씨티나 HSBC처럼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해 영업기반을 마련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양상입니다."
씨티그룹은 이미 은행 인수를 통해 국내에 확실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는 지점을 크게 확대하며 은행 인수를 노리고 있고 GE그룹도 현대캐피탈의 지분을 인수한 뒤 모기지론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금력과 선진 금융기법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내 프라이빗 뱅킹, PB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펴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외환위기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직은 국제금융 시장에서 선진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하지만 국내시장에서는 고객정보와 국내시장 속성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구용욱, 대우증권 금융팀장]
"외국계에 맞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제휴를 통한 영업으로 선진 금융기법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지난 연말 고금리 특판 예금 경쟁 등으로 전초전을 치른 외국계와 국내 금융기관들이 새해에는 어떤 진검승부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금융계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는 외국계와의 진검 승부입니다.
선진 외국 금융기관들이 속속 국내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환위기 직후 외국계 자금은 국내에 펀드 형태로 진출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떠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금융시스템이 안정되면서 선진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용주, 우리금융 전략기획팀 부장]
"씨티나 HSBC처럼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해 영업기반을 마련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양상입니다."
씨티그룹은 이미 은행 인수를 통해 국내에 확실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는 지점을 크게 확대하며 은행 인수를 노리고 있고 GE그룹도 현대캐피탈의 지분을 인수한 뒤 모기지론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금력과 선진 금융기법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내 프라이빗 뱅킹, PB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펴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외환위기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직은 국제금융 시장에서 선진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하지만 국내시장에서는 고객정보와 국내시장 속성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구용욱, 대우증권 금융팀장]
"외국계에 맞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제휴를 통한 영업으로 선진 금융기법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지난 연말 고금리 특판 예금 경쟁 등으로 전초전을 치른 외국계와 국내 금융기관들이 새해에는 어떤 진검승부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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