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경찰·노숙자 충돌

어제 밤 9시쯤 서울역에서 경찰과 노숙자 100여명이 집단 충돌해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노숙자들은 어제 오후 서울역에서 숨진 채 발견된 노숙자 2명이 철도 공안원에 맞아 숨졌다고 항의하면서 대합실의 집기를 집어던지는 등 2시간 가까이 소란을 피웠습니다.



경찰은 집기를 집어 던진 32살 정모씨 등 노숙자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와 5시쯤에 서울역 대합실 2층 화장실에서 40대 노숙자 2명이 잇따라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