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불법 포획 단속 강화

고래 불법 포획 단속 강화

2005.04.20.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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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경북 동해안에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들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죽은 밍크고래에서 작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불법포획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제 오전 포항시 대보면 동방 1킬로미터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된 밍크고래에서 작살에 찔린 흔적이 12군데나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부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조사결과 이 고래는 2-6달 전에 작살에 찔린 것으로 밝혀 졌다고 말하고 동해안에서 밍크고래 불법 포획을 막기 위해 고래가 많이 나타나는 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서 올 들어 정치망 등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밍크고래 15마리와 돌고래 52마리 등 모두 67마리에 이릅니다.

채장수 [jsch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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