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

2005.10.18.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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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지하철 2호선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의 개통은 실질적인 지하철 시대 개막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 양식의 변화와 경제활성화 등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지하철 2호선이 착공 8년 아홉달만에 개통됐습니다.



2호선은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 질러 달성군 다사읍 문양역에서 수성구 사월역을 잇는 총 길이 29킬로터에 26개 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2003년 2월 대구 중앙로역 화재사건을 계기로 전동차와 역사내 마감재는 모두 불연재로 만들어 졌고 국내 처음으로 전동차와 터널에 연기가 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설비도 갖춰졌습니다.



[인터뷰:하영석, 대구시 이곡동]

"대구가 더욱더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으며 지하철 2호선을 통해서 더욱더 안전한 대구, 시민이 살기 편한 대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구간을 운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분 정도로 승용차보다 30분 가량 빠릅니다.



따라서 현재 하루 14만명에 그치던 대구지하철 이용승객수가 1,2호선 합쳐 3배가 넘는 43만명으로 늘어 수송분담률이 9.7%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2호선을 따라 촘촘히 이어 져 있는 크고 작은 상권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조해녕, 대구시장]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고 수송비용의 절감으로 경쟁력이 크게 증대될 걸로 생각합니다."



특히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성서공단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처럼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은 시민들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 확실합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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