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일 상임국 저지 전방위 외교'

'중, 일 상임국 저지 전방위 외교'

2005.06.12.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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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전방위 외교를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일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를 차례로 외교부로 불러 일본과 독일, 브라질, 인도 등 4개국이 추진중인 안보리 확대 결의안에 반대하도록 설득하는 등 저지 외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또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아프리카 연합 외상회의에 마치무라 외상이 참석해 결의안 지지를 요청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도 중국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중국의 대규모 반일시위,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싼 대립 등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는 양국의 갈등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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