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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은 아무런 경고 없이 갑자기 엄청난 해일이 덥치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 해일 경보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는데다 일본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해일은 충분히 예보가 가능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파는 지진이 발생하고 난 뒤 만들어져 주변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도 지진 발생 뒤 1시간 5분만에 '태평양 쯔나미 경보 센터'에서 태평양 방향으로는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인근 지역에는 최근 100년동안 해일 피해가 없어 이같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아무런 예고 없이 몰아 닥친 지진 해일에 속수무책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만 것입니다.
[인터뷰:이희일, 지진 연구센터장]
"이정도 지진 같으면 진앙지가 결정되고 지진 해일파는 훨씬 느리게 결정되기 때문에 지진 해일 정보 센터에서 경보 발령합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지역에는 지진 해일 정보 센터가 없지 않았는가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 해일로 부터 100% 안전한 지대는 아닙니다.
지난 83년과 93년, 일본 서해안에 발생한 강진으로 두차례 지진 해일이 발생해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의 사상자가 난 예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한·일 기상청간에 '해일 경보 시스템'이 구축돼 최소 1시간 전에 해일에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정태웅, 교수]
"일본 서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1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려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전에 경보를 내리면 충분히 대비할 시간은 있습니다."
특히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지진에 대해서도 일본이나 동남아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최악의 지진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은 아무런 경고 없이 갑자기 엄청난 해일이 덥치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 해일 경보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는데다 일본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해일은 충분히 예보가 가능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파는 지진이 발생하고 난 뒤 만들어져 주변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도 지진 발생 뒤 1시간 5분만에 '태평양 쯔나미 경보 센터'에서 태평양 방향으로는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인근 지역에는 최근 100년동안 해일 피해가 없어 이같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아무런 예고 없이 몰아 닥친 지진 해일에 속수무책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만 것입니다.
[인터뷰:이희일, 지진 연구센터장]
"이정도 지진 같으면 진앙지가 결정되고 지진 해일파는 훨씬 느리게 결정되기 때문에 지진 해일 정보 센터에서 경보 발령합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지역에는 지진 해일 정보 센터가 없지 않았는가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 해일로 부터 100% 안전한 지대는 아닙니다.
지난 83년과 93년, 일본 서해안에 발생한 강진으로 두차례 지진 해일이 발생해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의 사상자가 난 예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한·일 기상청간에 '해일 경보 시스템'이 구축돼 최소 1시간 전에 해일에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정태웅, 교수]
"일본 서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1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려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전에 경보를 내리면 충분히 대비할 시간은 있습니다."
특히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지진에 대해서도 일본이나 동남아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최악의 지진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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